윤정용 저/이재홍 감수

덴스토리(DENSTORY)

경제/경영

 

사회 초년생들이 꼭 배워야 할 언어는 무엇일까. 바로 회계어. 신입사원이 입사 후 제일 힘들어 하는 것이 상사들이 사용하는 회계어기 때문이다. 군대에 가면 군대에서 쓰는 말이 있듯, 회사에서는 회사에서 쓰는 말이 존재한다.

예를 들면 증빙, 계정, 분개, 재무제표, 손익계산서 같은 어휘들이 그것이다. 이것들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주는 상사가 있을까? 이 책의 저자도 회계어 때문에 순탄치 않은 직장생활을 했다. 회계 비전공자로 삼성 에스원 재무팀에 들어가 회계 때문에 시말서도 쓰고, 창고에 끌려가 상사에게 혼나기도 했다. 그렇다고 상사가 따로 가르쳐 준 적도 없다. 하는 수 없이 그는 맨땅에 헤딩하듯 혼자 회계를 배웠다. 그는 어렵게 터득한 회계 내공을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 글과 그림으로 쉽게 풀어썼다. 더는 자기와 같은 회계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며.


박종인 저

북라이프

글쓰기/독서

 

누구나 글을 쓰는 시대다. 간단한 SNS 담벼락 글부터 일기, 연애편지, 자소서, 보고서에 이르기 까지 우리는 매일 글을 써야 한다. 또 글을 잘 쓰고 싶다. 하지만 어떻게 써야할지 모른다. 제대로 된 글쓰기 교육 한번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24년간 글쓰기로만 밥벌이를 해온 저자가 2014년부터 현재까지 조선일보 저널리즘 아카데미에서 진행한 글쓰기 강연 내용을 정리해서 책으로 출판했다. 저자는 다양한 연령층, 다양한 직업의 사람들이 글쓰기 강좌를 들으면서 했던 질문을 모아 간결한 문체로 풀어 놓았다. 시간이 없는 사람들은 앞부분만 읽어도 글쓰기에 대한 감을 잡을 수 있다.



정재인,정준일 공저

북레시피

에세이

 

평생 일밖에 몰랐던 아버지. 가족들 먹여 살리느라 30년 넘게 한 직장에서 피와 땀을 흘렸다. 회사 동료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삶에 회의를 느끼고 그동안 꿈꿔왔던 세계여행을 계획한다. 하지만 혼자는 힘들 것 같아 자기 아들에게 함께 떠나자고 제안을 한다. 그동안 자식들에게 무뚝뚝했던 아버지가 어색하기만 한 아들은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한다. 고민에 빠져있던 중 대학 후배와 술자리에서 후배 아버지의 사망 소식을 듣고 아버지와 세계여행을 결정한다. 아들과 아버지는 세계여행을 하면서 그동안 담아두었던 서로에 대한 오해와 감정의 앙금을 모두 씻어버린다. 아들은 아버지의 성장 과정을 들으며 아버지를 더욱 이해하게 되었고, 아버지는 아들의 속 이야기를 듣고 아들에게 조금 더 따뜻한 아버지로 변화한다. 부모님과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은 사람. 자녀에게 좋은 부모가 되고 싶은 사람 모두에게 추천한다.





16세기, 피렌체. 한 남자가 있었다. 그는 피렌체에서 공직자 생활을 15년간 했다. 메디치 가문이 권력을 잡은 뒤, 그는 공직에서 쫓겨났다. 15년 동안 실업자였다. 끼니걱정을 했다. 먹을 것을 구하러 산으로 새를 잡으러 다녔다. 아내의 잔소리는 끊이지 않았다. 그는 군주론을 쓴 마키아벨리다.

어린 시절부터 전쟁은 그를 그림자처럼 따라 다녔다. 강대국은 쉬지 않고 쳐들어 왔다. 10대 때, 프랑스. 중년엔 나폴리. 말년엔 스페인. 개인적으로나, 국가적으로나 비극이었다.

군주론은 마키아벨리가 다시 공직에 재기하기위해 썼다. 쉽게 말하면 수준 높은 자기소개서다. 하지만 그 당시 메디치가 핵심권력이었던 로렌초 데 메디치는 군주론을 읽어보지도 않았다.

오랜 세월 정치는 윤리를 실현 하는 것이었다. 플라톤은 철학자가 나라를 다스려야 한다는 철인정치를 설파했다. 중세시대 토마스 아퀴나스는 정치에 기독교사상까지 주입시켰다. 동양에서도 덕을 강조했다. 공자와 맹자는 도덕적인 사회를 만드는 것이 정치라고 주장했다. 그 당시 군주의 미덕은 덕치였다.

 


하지만 마키아벨리는 정치 행위가 윤리적 가치나 종교적 규율로부터 결별해야 한다.”며 다음과 같은 주장을 펼쳤다.


*지옥으로 가는 길을 가장 잘 알고 있어야 천국으로 이끌 수 있다.

*유능한 측근들을 두어라

*군주의 3가지 덕목은 역량, 행운, 시대적 요구 이다.

*신중하기 보다는 과감한 편이 낫다

*좋은 일을 하면 사람들의 질투심도 자연히 사라지겠지 바라서는 안 된다.

*힘없는 선은 악보다 못하다.

*이상적인 군주는 착하고 어진 군주가 아니라 때로는 냉혹하고, 필요하다면 군주 스스로 약속을 어기기도 해야 한다

*“나는 야수 중에도 여우와 사자에 주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자만으로는 덫으로부터 몸을 지킬 수 없고, 여우만으로는 이리로부터 몸을 지킬 수 없으나, 여우임으로써 덫을 피할 수 있고, 사자임으로써 이리를 쫓아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여우적인 성질은 교묘히 사용되어야 한다. 아주 교묘히 속에 감추어놓은 채 시치미를 뚝 떼고 의뭉스럽게 행사할 필요가 있다.”

*어중간한 조치는 피해야 한다.

*자유의 정신을 이용해서 분할 통치 하라

*새로운 제도를 도입해서 혁신하라

*사악함으로는 진정한 영광을 얻을 수 없다

*처벌 행위는 단번에, 상은 여러 번 나누어서

*윤리적공상과 엄연한 현실을 구분하라

*현명한 잔인함이 진정한 자비이다

*사랑을 느끼게 하는 것 보다 두려움을 느끼게 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

*미움을 피하라

*자기 자신의 개인적 이익을 위하여 목적, 그 나쁜 목적은 수단을 정당화 할 수 없다

그러나 국가를 위해서 조국을 위해서 필요하다면 거짓말을 할 수도 있다.

*자기 자신의 손에 피를 묻히지 마라. 그리고 나쁜 일은 가급적이면 부하를 시켜라. 그리고

자신은 뒤에 숨어라.

*정치는 진실보다 이미지다

*적의 재산과 가족은 절대로 건들지 마라

 


그는 이탈리아의 발전을 위해서 강한권력을 가진 군주에 의한 통일국가의 수립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이를 위해 도덕관념에 얽매이지 않고 순수하게 정치의 기술적 합리성에 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의 주장은 나중에 한쪽으로 치우쳐 목적을 위해서 수단을 가리지 않는다는 개념으로 받아 들여졌다.


하지만 그가 마키아벨리를 쓰기 전 내놓았던 로마사 논고를 보면 그의 인간적인 면을 볼 수 있다. 그 책에서 그는 군주론의 한계를 지적하면서 군주제를 반대했고, 공화정을 지지하는 주장을 펼쳤다.


그는 고전을 사랑했다. 당대 영웅들을 만나기 전, 영웅들이 쓴 책을 읽고 분석했다. 프랑스 출장을 갔을 때는 카이사르가 쓴 <갈리아 원정기>를 꼼꼼히 읽었다. 그는 메디치 정권이 권력을 잡았을 때, 고문을 당했다. 팔을 뒤로 묶어 천장에 높이 메달아 힘이 빠지면 바닥에 떨어뜨리는 고문이었다. 그는 고문을 당할 때 마다, “조국에 대한 나의 충성은 나의 가난이 증명하고 남음이 있다.” 는 소크라테스의 말을 인용하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인간에 대한 사랑도 노래했다. 그 당시 그는 <만드라 골라>라는 희곡 작가로도 활동했다. 그 희극에는 웃음과 인간에 대한 애정이 있었다. 어떻게 하면 우리 모두가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까?” 그 희곡이 던진 핵심 메시지였다.


이쯤 되면 이런 생각이 든다. 그는 나쁜 사람이야, 착한사람이야. 그 질문에 대한 해답은 독자의 몫이다. 정답은 없다. 마키아벨리를 읽은 사람들 마다 서로 다른 느낌을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그는 그의 조국과 국민을 온 힘을 다해 사랑했다는 사실이다.

 



 이 책은 크게 세 가지를 이야기 한다. 첫째, 제일 좋은 자기계발은 책 쓰기다. 둘째, 누구나 책을 쓸 수 있다. 셋째, 책 집필 방법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려준다.


 책 구성은 저자 주장 하나에 여러 사례와 예화로 되어 있다. 예를 들면, 일반인이 책을 써서 출판한 사례. 열악한 환경에서 시간을 쪼개어 책 한편을 완성한 사례. 외국 저자의 명언. 이 책을 읽고 있으면 나도 할 수 있겠다. 나도 해봐야지 라는 마음이 든다.


 또 삶에서 적용해 볼 수 있는 자세한 팁들도 알려준다. 예컨대, "책 목차는 크게 4PART 8PART로 이루어져 있다." ,"PART 5개의 소제목이 들어간다.","사례를 찾을 때는 목차를 미리 작성해서 주머니 속에 넣어 다니자." 등이다.


 우려스러운 부분도 있다. 예컨대 책을 쓰면 인생이 달라진다, 부자가 된다, 유명해 진다와 같은 주장은 조금 위험할 수 있다. 하지만 저자는 262p책을 쓰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는 말이 아니라고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책 전반부터 후반부까지 주장과 사례가 책 쓰기 = 성공이라는 공식을 뒷받침 하는 내용이다. 그래서 읽는 독자들이 깊은 고민 없이 하던 일 그만 두고 책이나 써봐? 같은 생각을 가질 수 있다. 이것은 위험하다.


 나는 출판계에 근무한다. 새로운 책이 나왔다가 빛도 보지 못하고 사라지는 경우를 본다. 하루에 출판되는 책만 수백 권이다. 한 달로 계산하면 수천 권이다. 대부분이 베스트셀러는 둘째 치고 서점마대에 진열도 못 되고 재고창고로 향한다. 이것이 현실이다.


 생각을 조금 바꾸어 보자. 내가 좋아하는 말 중에 이런 말이 있다. “꼭 축구선수가 될 거야 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축구 연습을 하는 것보다, 축구가 좋아서 계속하다 보니 축구선수가 되었다 라는 말이 더 멋지지 않나?” 일본의 한 영화감독이 한 말이다. 책 쓰기도 마찬가지다.유명한 작가가 될 거야보다 나의 경험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는 일이 즐거워, 쓰다 보니 작가가 됐다는 말이 더 멋지지 않을까?

 

 

 


인문

오가와 히토시

356

다산에듀

 

철학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단어가 어렵다.’일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점을 고려해 일반인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책을 편집했다. 이 책은 시대 흐름과 철학자들의 핵심주장 두 가지를 함께 묶어서 그림과 함께 풀어냈다. 356쪽에 달하는 분량이지만 책 구성이 텍스트 한 장, 그림 한 장으로 구성되어있어서 지루하지 않고 쉽게 철학사의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다.


문학

류시화 지음

136

열림원

 

시간이 지나야 비로소 깨달아지는 것들이 있다. 오늘 내가 깨달은 사랑과 내일 내가 깨닫게 되는 사랑이 다를 수 있다. 저자는 랍비, 수녀, 에이즈 감염자, 집시 등 다양한 사람들의 삶에서 느꼈던 생각과 지혜를 시집으로 엮었다. 그들이 시간이 지나 깨달았던 사랑, 성공, 행복을 책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자기계발

오상진 지음

264

비즈니스북스

 

저자는 제임스 카메론, 빌게이츠, 엘런 머스크 등 글로벌 혁신을 이끌고 있는 이들도 한 때는 실패자였지만, 창의적인 습관을 통해 실패를 성공으로, 약점을 강점으로 바꾸었다고 주장한다. 책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을 거머쥔 이들의 창조적인 습관을 분석해서 네 파트로 나누어 소개해놓았다.

 

 

인문

최병권, 이정옥 편집

357

휴머니스트

 

바칼로레아는 프랑스의 대입시험이다. 철학시험은 시험 과목 중에서 가장 인기가 높다. 언론은 시험 몇 주 전부터 철학시험에 대한 특집기사를 다룬다. 시험 당일이 되면 프랑스 시민들 모두 그날 철학시험의 주제에 대해서 함께 고민하고 토론한다. 프랑스를 문화강국으로 만든 바칼로레아 철학시험. 저자는 10년 동안 출제되었던 철학 문제들을 정치, 윤리, 인문, 과학, 예술 분야로 나누어 훌륭한 답변들과 함께 책으로 엮었다.

인문

임승수 지음

320

한빛비즈

 

대한민국에 글쓰기 열풍이 불면서 너도나도 책을 써서 돈 좀 벌겠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저자는 책을 써서 돈 벌기란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기보다 어렵다고 주장한다. 이 책을 통해 출판현장에서 직접 부딪히며 겪었던 저자의 시행착오들과 경험들을 읽는다면 어떻게 글을 대하고 책을 써야 하는지 마음 깊이 깨달을 수 있다.

  1. 조아하자 2016.11.04 21:37 신고

    주위에 책읽는 사람 진~짜 없다는 걸 볼 때 당연한 것이죠. 그나마 읽는 사람들도 대부분 정해진 시험 등 단기적인 목표를 위해 읽는 것이라는...

    • 길위의 개발자 2016.11.04 22:36 신고

      능력자님깨서 방문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책말고도 재미있는것들이 넘쳐나는 세상이니 그런것같아요 안타깝긴하지만 굳이 책이 아니더라도 영화나 음악 등 다른 컨텐츠들을 통해서라도 생각근육을 기를수있다면 그것도 괜찮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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