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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 공부/일상 중국어

2.소설로 배우는 중국어-만남

by 인생여희 2016.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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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남




안녕하세요! 강은빈이라고 합니다. 은빈이는 큰소리로 인사를 했다. 반갑다. 너가 은빈이니? 너네 엄마한테 말은 들었다. 중국 간다며? 은빈이는 엄마 덕분에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아도 되어 내심 좋았다. 설마 엄마가 나 수능 떨어진 것까지 이야기 하지 않았겠지? 설마. 남자는 자기 소개도 없이 은빈이를 서재로 안내했다.


그래. 중국은 언제 가니? 남자가 물었다. , 아빠 출장이 보자.. 다다음달! 2달 뒤에 떠나요. 두 달 동안 제가 중국어를 마스터 할 수 있을까요? 은빈이는 기대에 찬 눈빛으로 말했다. 아니. 남자는 딱 잘라 말했다. 하나의 언어를 마스터 한다는 것은 불가능해. 한국인 중에서도 한국어를 완벽하게 말하고 쓰는 사람은 매우 드물지. 하물며 외국어인 중국어를 어떻게 완벽하게 구사 할 수 있겠니.






은빈이의 기대에 찬 눈빛은 이내 실망으로 바뀌었다. 남자는 은빈이가 실망했다는 것을 눈치채고는 말을 이어갔다.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야. 먼저 아저씨와 같이 목표를 세워보자. 외국어를 공부하기 전에 왜? 라는 질문을 던져 보는게 제일 중요해야. 내가 무슨 이유로 중국어를 공부하는지 알아야 거기에 맞는 공부방법을 세울 수 있거든. 은빈아 너는 왜 중국어를 공부하겠다고 마음 먹은거야? 은빈이는 잠깐 생각을 한 뒤 말문을 열었다. 중국에서 중국인들과 생활을 해야 하는데 최소한 의사소통은 할 수 있어야 되지 않을까요? 아빠가 직장에 계시면 혼자서 마트에서 물건도 사고, 식당에서 음식도 주문해야 되는데또 중국친구들을 사귀려면 중국어를 조금이라도 할 줄 알아야 될 것 같아요.


확실하네. 남자는 미소를 띄며 말했다. 목표가 분명하구나. 중국에서 생활 할 수 있을 정도의 중국어 구사 수준을 원한다는 거지? 네! 은빈이는 큰소리로 대답했다.



걱정하지마. 아저씨가 2달동안 확실히 훈련을 시켜 줄게. 아저씨와 빡세게 중국어 훈련을 하면 2달뒤에는 중국에서 중국인들과 지내는데 큰 두려움과 불편함은 없을 거야. 일단 중국어 훈련 방법을 익히고 기초 훈련을 빡세게 해서 간다고 생각해. 그럼 중국 가서도 혼자 공부하는데 문제 없을거야. 








아저씨의 확신에 찬 말에 은빈이의 눈빛이 점점 반짝반짝 빛나기 시작했다. 시작하기 전에 아지씨와 약속 하나하자. 뭔데요? 먼저 매일 최소 1시간씩 중국어 훈련하기. , 훈련은 아무도 없고 크게 소리 칠 수 있는 장소여야돼. 1시간동안 책을 보거나 손으로 쓰거나 할 일은 없어. 단순히 듣고 큰소리로 따라 하는 훈련을 할거니깐 혼자만의 장소를 확보하도록



두번째, 오늘 훈련을 하기 전에 어제 공부한 내용을 반드시 복습훈련을 하고 시작하기야. 예를 들면 오늘이 수요일이다 그러면 월요일, 화요일 날 배웠던 내용을 잠깐이라도 훈련하고 수요일 내용을 시작하는 거지. 이렇게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공부를 하고 토요일은 전체 복습훈련을 할거야. 이렇게 하면 배웠던 내용들을 잊을래야 잊어버릴 수 없지 



마지막으로 즐거운 마음 가지기! 어떻게 보면 제일 중요하다고 볼 수 있지.  자 그렇다면 지금부터 시작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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