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치1 [책 리뷰] 마키아벨리 - 군주론 16세기, 피렌체. 한 남자가 있었다. 그는 피렌체에서 공직자 생활을 15년간 했다. 메디치 가문이 권력을 잡은 뒤, 그는 공직에서 쫓겨났다. 15년 동안 실업자였다. 끼니걱정을 했다. 먹을 것을 구하러 산으로 새를 잡으러 다녔다. 아내의 잔소리는 끊이지 않았다. 그는 군주론을 쓴 마키아벨리다.어린 시절부터 전쟁은 그를 그림자처럼 따라 다녔다. 강대국은 쉬지 않고 쳐들어 왔다. 10대 때, 프랑스. 중년엔 나폴리. 말년엔 스페인. 개인적으로나, 국가적으로나 비극이었다.군주론은 마키아벨리가 다시 공직에 재기하기위해 썼다. 쉽게 말하면 수준 높은 자기소개서다. 하지만 그 당시 메디치가 핵심권력이었던 로렌초 데 메디치는 ‘군주론’을 읽어보지도 않았다.오랜 세월 정치는 윤리를 실현 하는 것이었다. 플라톤은 철학.. 2017. 1.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