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 할 수 없다면 생물은 환경의 변화에 대처할 수 없고 결과적으로 생명이 위험합니다.
(식물도 열매나 씨앗을 퍼뜨려 이동한다)
먹이가 멈춰 있지 않은 이상은 포식자나 피식자나 끊임없이 움직여야 한다.
다리의 구조는 이동은 기본이고 나무를 오를 수도 있어야 하고 넓은 시야를 확보해 주면서 유사시 무기로도 사용할 수 있게 디자인 되어야 했다.
주먹의 파워는 약 300kg
발차기는 약 700kg
움직임이 많은 팔이 심폐를 보호하는 가슴우리와 직접적으로 연결되면 여러모로 위험하기도 하고 불편하기도 하기 때문에 팔과 몸통을 이어주는 어깨뼈와 빗장뼈가 결합된 구조물, 즉 ‘팔이음뼈’가 따로 있어야만 했다.
다리도 마찬가지로 몸통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서 골반이라는 ‘다리이음뼈’가 있다.
‘다리이음뼈’ 즉 골반은 다리를 들어 올리는 근육들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넙다리곧은근은 다리를 앞으로 들어올리고, 엉덩근은 다리를 옆으로 들어올린다.
고수들은 해부학적으로 ‘다리’라고 하면 ‘다리이음뼈’와 발끝까지를 생각한다.
엉덩뼈를 제외한 부분을 자유다리뼈라고 한다.
자유다리뼈는 1.넙다리뼈(1), 2.종아리의 뼈(2), 3.발뼈(26)
[넙다리뼈 - 대퇴골]
넓적다리를 구성하는 넙다리뼈는 인체에서 가장 크고 긴 뼈이다.
성인남성 평균 44cm, 보통은 전체 신장의 약 1/4 정도를 차지 한다.
그래서 넙다리뼈의 길이만 봐도 대충 그 사람의 키를 알 수가 있다.
[넓다리뼈의 대표 근육들]
엉덩근 - 골반의 위앞 가시와 아래앞 가시에서 시작해서 대퇴골 위쪽에 붙는다.
넙다리곧은근 - 골반의 아래앞가시에서 시작해서 슬개골 아래쪽에 붙는다.
넙다리빗근 - 골반의 위앞가시에서 시작해서 무릎아래 안쪽에 붙는다.
큰모음근 - 두덩뼈 쪽에서 시작해서 대퇴골 안쪽에 붙는다.
두덩정강근 - 두덩뼈 쪽에서 시작해서 정강뼈 안쪽에 붙는다.
넙다리두갈래근 -
[넙다리뼈의 모습과 명칭]
1.넙다리뼈머리(대퇴골두) - 골반 엉덩뼈의 절구오목과 관절해 ‘엉덩관절’을 구성하는 부분.
2.넙다리뼈목(대퇴골경) - 넙다리뼈머리와 넙다리뼈 몸통을 이어주는 연결부위
3.큰돌기(대전자) - 넙다리뼈목의 위 바깥쪽으로 돌출한 부분. 다리를 바깥으로 벌리게 하는(중간볼기근, 작은볼기근)이 닿아있다.
4.작은돌기(소전자) - 넙다리뼈목 아래 안쪽으로 작게 돌출된 부분이다. 다리를 안쪽으로 끌어당기는 ‘엉덩허리근’이 부착되는 지점.
5.넙다리뼈몸통(대퇴골체)
6.가쪽위관절융기/안쪽위관절융기
7.모음근결절(내전근결절) : 안쪽위관절융기의 위쪽에 위치한 작은 돌기로, 큰모음근의 힘줄이 닿는 부분.
8.가쪽관절융기(외측과) / 안쪽관절융기(내측과)
9.무릎면(슬개면) : 가쪽/안쪽관절융기 사이에 위치한 오목한 관절면이다.
[넙다리뼈의 움직임]
넙다리뼈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은 넙다리뼈목(대퇴골경)이라고 부르는 엉덩뼈와 연결되는 관절의 목 부분이다. 넙다리뼈목의 관절은 흔히 고관절 또는 엉덩관절이라고 부른다.
[종아리의 뼈]
종아리뼈는 넙다리뼈와 발뼈 사이에 위치한 뼈이다.
길이는 넙다리뼈의 약 3/4 정도 된다.
종아리의 뼈 = 정강뼈(경골) + 종아리뼈(비골)
정강뼈(경골) : 두 개의 뼈 중 안쪽에 위치하는 큰 뼈이다.
넙다리뼈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굽힘/폄 운동을 하거나 체중을 떠받치는 역할을 한다. 속이 비어 있다.
[정강뼈의 주요 부위]
1.가쪽관절융기 : 넙다리뼈의 가쪽/안쪽관절융기와 관절해 ‘무릎관절’을 형성하는 면이기 때문에 정강뼈 최상단 양쪽으로 돌출되어 있다.
2.안쪽관절 융기 :
종아리뼈는 장딴지를 뜻하는 한자를 사용해 비골이라고도 한다.
1.종아리뼈머리
2.종아리뼈목
3.앞모서리
4.가쪽복사
5.뒤모서리
[무릎과 무릎사이]
무릎뼈는 마치 무릎을 덮고 있는 덮개 처럼 생겨서 슬개골이라고도 한다.
넙다리뼈와 정강뼈를 잇는 ‘넙다리네갈래근’의 힘줄 안에 있기 때문에 마치 관절 위에 ‘떠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무릎뼈는 넙다리와 정강뼈 사이관절의 빈 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할 뿐 아니라 넙다리뼈와 정강뼈가 굽힘/폄 운동을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중요한 활차역할을한다.
활차역할 : 힘줄이 경첩관절과 밀착되어 있으면 정강뼈를 끌어올리기가 힘들지만, 관절과 힘줄 사이에 작은 탁구공 하나를 끼워 넣으면, 같은 힘으로 훨씬 수월하게 정강뼈를 끌어 올릴 수 있다.
지레의 종류는 힘점과 작용점, 받침점이 각각 어디에 위치하느냐에 따라 구분된다.
받 -> 작 -> 힘
인체의 팔과 다리는 3종 지레에 속한다.
힘점과 작용점 사이가 가까우면 속도는 떨어지지만 안정적으로 정밀한 글씨를 쓸 수 있다.
힘점과 작용점 거리가 멀면 힘이 더 들고 제어가 어려운대신 속도가 빨라진다.
[다리의 근육]
1.큰허리근
2.엉덩근
3.넙다리근막 긴장근
4.두덩근
5.긴모음근
6.큰모음근
7.엉덩정강근막띠
8.넙다리곧은근
9.가쪽넓은근
10.안쪽넓은근
11.넙다리빗근
12.두덩정강근
13.앞정강근
14.긴발가락폄근
15.긴종아리근
다리근육은 팔에 비해 비교적 그 역할이 단순하기는 해도 ‘상동기관’인 만큼 팔과 여러모로 구조가 비슷하다.
[다리의 주요 근육]
다리 전체를 모으는 근육 : 다리모음근(무리)
1.큰모음근(대내전근) - 두덩뼈(치골)에서 시작해서 대퇴골 아래쪽에 붙는다.
2.두덩정강근(박근) - 두덩뼈에서 정강뼈 안쪽관절융기 (내측과) 붙는다.
3.짧은모음근(단내전근)
4.긴모음근(장내전근)
5.두덩근(치골근)
[다리 전체를 펴는 근육] : 넙다리네갈래근(대퇴사두근)
1.넙다리뼈를 두텁게 감싸고 있는 세 개의 넓은근(광근)과 다리이음뼈인 골반에서부터 시작해 무릎 아래의 정강뼈까지 길게 이어져있는 넙다리곧은근(대퇴직근)으로 이루어져 있다.
1.중간넓은근(중간광근)
2.안쪽넓은근(내측광근)
3.가쪽넓은근(외측광근)
4.넙다리곧은근(대퇴직근) - 골반의 아래앞엉덩뼈가시(전하장골극) 에서 시작해서 무릎뼈를 거쳐서 정강뼈 거친면에 닿는다.
[양반다리를 만드는 근육: 넙다리빗근(봉공근)]
가장 대표적인 역할은 다리 전체를 바깥쪽으로 돌리거나 들어올려 굽히는 운동을 하게 만든다는것.
골반의 위앞엉덩뼈가시(전상장골극)에서 시작해서 정강뼈 안쪽관절융기에 붙는다.
모음근과 넙다리 네갈래근의 경계가 됩니다.
[다리를 벌리는 근육] - 넙다리근막긴장근, 볼기근
팔로 치면 어깨세모근(삼각근)의 역할을 하는 근육들이다.
1.넙다리근막긴장근(대퇴근막긴장근)
2.큰볼기근(대둔근)
3.엉덩정강근막띠(장경인대)
[다리 전체를 굽히는 근육 : 넓적다리뒤근육(햄스트링)]
넓적다리뒤근육은 넓적다리 뒤쪽의 근육들 - 넙다리두갈래근, 반힘줄근, 반막근 으로 이루어져 있다.
참고 : 넙다리빗근, 두덩정강근, 반힘줄근의 아래 힘줄은 모두 정강뼈 안쪽 상단의 안쪽관절융기(내측과)를 향해 닿아 있다. 이 모양이 거위발처럼 생겨서 거위발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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