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취미/복싱로그

1부 인체 해부학 - 얼굴과 몸통

리카르도K 2025. 6. 24. 17:54

 

<1.들어가기>

 

인체를 그리는 일이란, 생명의 한 장면을 묘사하는 일.

 

생물이란 생명을 가지고 생식할 수 있으며, 스스로 생활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물체

 

움직인다는 행위는 생명을 유지하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일이다. 움직여야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욕구에의해 움직이는 일련의 과정이다.

 

생물은 살아남고자 하는 욕구, 즉 생존욕구에 따라 움직이는 존재다.

 

원(구)는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형상 중 가장 완벽에 가까운 입체라고 할 수 있다.(어떤 물체가 각이 져 있다면 충격을 많이 받게 될거다.)

 

생명을 원(구)에 담는게 제일 좋은 것일까? -> 지구에는 중력과 마찰이라는 보이지 않는 힘이 존재하기 때문에 지상에는 원(구)의 모양을 한 생명체는 많이 없다. (바다에는 많다. 중력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기 때문에)

 

 

인류를 포함한 대부분의 포유동물이 바다를 떠난 이유?

34억 년 전의 최초 생명체 즉, 단세포 생물인 조류가 등장함.

 

그 당시 조류는 물과 이산화탄소가 가득했던 지구에서 빛만 있으면 에너지를 얻을 수 있었음.

(빛을 이용해서 이산화탄소를 흡수해서 산소를 배출함)

 

개체 수는 끊임 없이 늘어나 포식자와 피식자로 나뉨.

 

포식자는 굶어죽지 않기 위해, 피식자는 잡아먹히지 않기 위해 움직이게됨.

 

단세포들은 하나씩 뭉쳐서 뇌, 신경, 운동, 감각 세포 등으로 각자의 특화된 역할을 발달 하기 시작.

 

종족을 보존해야 할 의무를 지난 모든 생명체들은 포식자나 천적으로부터 효율적으로 자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했음.

 

그 방법으로 1.포식자가 접근하기 힘든 곳에 새끼를 낳거나, 2.아예 새끼를 왕창 많이 낳거나 이다.

 

척추동물의 조상은 1번의 방법을 택했음.

 

<2. 몸의 기초>

 

인체를 구성하는 기본 요소인 뼈대와 근육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뼈대의 모양에 원칙은 없을지 몰라도 원리는 존재한다. 뼈대가 그렇게 생겨야만 하는 이유가 반드시 있다는 이야기다.

 

 

인간의 몸은 지구라는 특수한 환경에 최적화되어 있다.

즉, 지구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다른 생명체들과의 생존 경쟁에서 효율적으로 살아남기 위해 이런 모습으로 생길 수 밖에 없었다.

 

 

뼈는 대사와 신경 신호 전달 등의 인체 활동에 필수적인 무기질(칼슘, 인, 칼륨)을 다량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생리적으로 아주 중요한 구조물이다. 또한 ‘피’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

 

 

몸통뼈대의 옛말인 ‘구간골’은 몸의 줄기가 되는 뼈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음

 

팔다리뼈대의 옛말인 ‘부속골’은 몸통에 딸려 붙은 뼈라는 뜻이다. 부속골은 사지골이라고도 한다.

 

즉, 몸통뼈대는 인간이 생명체로 갖춰야할 최소한의 중요기관을 보호하는 역할, 팔다리뼈는 몸통을 안전하게 보조하는 역할을 한다. (구조적으로 잘 움직여야됨)

 

뼈는 신체의 지탱, 운동, 보호 기능을 합니다.

 

각각의 뼈는 근육과 혈관 등의 다른 기관과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역할에 따라 튀어나오거나 움푹 꺼진 부위가 생기기 마련이다. 

 

이를 뼈의 돌출부와 함몰부라고 한다.

 

뼈의 특정 부위가 돌출되어 있다면 무엇인가(근육)를 붙잡기 위한 경우가 많고, 함몰되어 있다면 안구등의 다른 기관을 보호하거나 혈관, 신경, 인대가 지나가기 위한 길을 확보하기 위한 경우가 많다.

 

뼈와 뼈사이에는 관절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1.섬유관절 - 뼈와 뼈 사이를 접착제로 붙인 것같이 질긴 섬유로 단단히 연결되어 움직이지 않는 관절이다. 예) 두개골

 

 

2.연골관절 - 크게 자유롭지는 않지만 개별적으로 약간의 운동이 가능함. 예) 척추사이원반(추간판) 기본적으로 척수-중추신경 보호와 충격흡수도 중요한 임무임.

 

 

3.윤활관절 - 뼈와 뼈사이(관절안)에 윤활액이 들어 있어 움직임이 원활한 관절이다.

 

*중쇠관절 : 회전담당 (목뼈)

*타원관절 : 구부림, 회전, 복합운동. 타원관절은 납작한 타원 모양을 하고 있기 때문에 무게를 지탱하기에도 좋고, 경첩관절과 회전관절에 비해 비교적 다양한 동작을 구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팔목)

*경첩관절 : 상하운동 담당, 굽힘, 폄, 일정 정도 이상 꺽이지 않는다.(무릎)

*절구관절 : 모든 종류의 자유로운 움직임. 굽히고, 벌리고, 펴고, 모으기(어깨, 엉덩이관절)

*복합관절 : 팔은 중쇠관절과 경첩관절로 이루어진 복합관절이다.

 

  • 근육이 하는일 : 근육은 뼈를 움직이게 만드는 조직이다.

 

근육은 역할에 따라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1.골격근 : 골격에 붙어서 움직이는 근육. 특유의 가로무늬가 있다.(수의근)

2.평활근 : 안구, 소화기, 방광, 혈관 등을 감싸고 있는 근육이다. (자율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민무늬근이다)

3.심장근 : 심장을 움직이는 근육.

 

 

수 많은 근섬유의 다발이 가로무늬를 이루고 있고, 중추신경계(척수)에서 뻗어 나온 말단신경으로 부터 일정한 전기신호를 전달받아 수축하는 기관을 힘살(근)이라고 하고, 질긴 섬유 조직으로 이루어져 뼈와 연결된 부분을 힘줄(건) 이라고 한다.

 

두뇌는 만약을 대비해 근육이 쓸 수 있는 힘을 모두 사용하지 않고 일정 부분 비축하는데, 만약 반복적으로 일정 한계 이상의 힘을 쓰게 되면 근섬유가 훼손되고, 이를 복구하는 과정에서 근육량이 늘어난다.

 

 

힘줄(건) : 뼈와 근육의 연결점. 근육(힘살)의 모양이 넓다면 힘줄도 넓어질 수 있다.

힘줄은 힘살(근육)의 수축 운동을 효율적으로 뼈에 전달하고 힘의 낭비를 막는다.

 

 

참고: 인대는 뼈와 뼈를 이어주는 기관이다.

 

 

근육은 기본적으로 뼈와 뼈사이, 즉 관절을 사이에 두고 존재하는게 원칙이고, 관절의 안쪽에 위치하며 관절을 굽힐 때 쓰는 근육을 굽힘근(굴근) , 반대로 관절의 바깥쪽에 위치하며 관절을 펼 때 쓰는 근육은 폄근(신근)이라고 한다.

 

 

굽힘근과 폄근이라는 명칭이 달린 근육은 인체에서 손과 발에 가장 많이 등장한다.

 

굽힘근 : 손목, 손가락 굽힘근들, 햄스트링, 복직근

폄근 : 손목, 손가락 폄근들, 넙다리 네갈래근(대퇴사두근), 척주세움근(척주기립근)

 

참고 : 위아래, 양쪽으로 짝을 이루는 근육들은 각각 어떤 쪽이 주도적인 작용을 하는가에 따라서 ‘주작용근’, ‘대항근’으로 각각 역할을 나눠 작용하기도 한다. 대항근이 버텨주지 않으면 주작용근은 정밀한 작업을 할 수가 없다.

 

근육의 이는곳과 닿는곳

 

이는곳(기시점, 고정되어서 안움직이는 부분)

닿는곳(작용점)

 

근육의 운동은 닿는곳에서 이는곳의 방향으로 이루어진다.

 

<3. 머리>

 

뇌 머리뼈와 얼굴 머리뼈로 나뉘어진다.

 

생명체의 가장 기본적인 목적은 생명을 보호하는일.

그렇다면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기능이란 외부의 자극이나 위험에 대해 적극적으로 자신을 보호하는 일이다.

자극에 대한 정보를 최대한 빨리 받아들이고 대처하기 위한 중앙 통제 기관이 바로 두뇌이다.

 

머리뼈는 눈, 코, 귀, 입이라는 감각기관을 담고 있는 역할을 한다.

 

즉, 아무리 복잡해 보여도, 두뇌와 이목구비를 담고 있는 튼튼한 포장재에 불과하다는 뜻.

 

 

[눈]

 

눈은 중요하고 민감한 기관이기 때문에 머리뼈의 눈확(안와)이라고 하는 구멍안에서 보호를 받고, 여섯 개의 근육을 이용해서 사방으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위빗근, 아래빗근, 위곧은근, 아래곧은근, 안쪽곧은근, 가쪽곧은근.

 

눈확 안에 들어 있는 안구는 구형인데, 눈확인 사각형이다.

 

이유는 안구를 움직이는 여섯개의 근육들의 자리를 확보하고, 그로 인해 안구가 더 ‘잘 움직이게 하기’ 위함.

 

 

환경은 생물체의 생김새를 결정하는 데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

 

 

눈이 두 개여야 하는 이유는 우리가 사는 세계가 ‘입체’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한쪽 눈만으로 입체를 볼 수 없는 이유는 두개의 눈이 각자 ‘다른 위치’에 달려서 ‘다른 영상’을 보기 때문이다.

 

즉, 어떤 대상 간의 거리를 인지 할 수 있는 것은 그 두 개의 다른 영상을 두뇌가 합쳐주기 때문이다.

 

 

종류에 따라서는 ‘입체를 파악하는 것’ 보다 ‘넓은 범위를 보는 것’ 이 더 중요한 경우도 있다.

 

 

육식동물은 대부분 먹이와 자신 간의 물리적 관계를 빠르게 파악 하기 위해 눈이 정면에 모여 있는 경우가 많다.

 

초식 동물은 좀 더 넓은 시야각을 확보하기 위해, 즉, 포식자가 다가오는 것을 감시하기 위해 얼굴의 측면에 눈이 위치하는 경우가 많다.

 

위의 내용은 사람의 인상에도 그대로 적용이 된다.

 

 

[귀]

 

눈과 귀는 서로 상호 보완적인 관계다. 

따라서 어느 한쪽이 역할을 못하게 되면 다른 한쪽의 감각이 비약적으로 발달한다.

 

귓바퀴(귀조가비)가 크면 소리가 더 잘들린다. 주로 육식동물보다 초식동물의 귀가 더 큰 경향이 있다.

 

그 이유는 사각지대에서 접근하는 포식자의 소리를 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귀의 대부분은 연골 조직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래서 돌출되어 있어도 외부의 충격에 안전하다)

 

[턱]

 

머리뼈는 22개의 뼈가 ‘섬유관절’로 봉합되어 있다.

 

위턱뼈(상악) - 아래턱뼈(하악) 이 존재한다.

 

아래 턱이 전후상하좌우로 움직이며 씹기 운동을 한다.

 

아래턱의 움직임은 아래턱의 관절돌기(턱뼈머리)와 관절오목 사이에 끼어 있는 관절원반이라는 연골판에 의해 이루어진다.

 

싸움을 할 때에도, 높은 자리에 있으면 주변 파악이 잘되기 때문에 유리하다.

 

[입술]

 

 

[코]

 

호흡은 우리가 살아 있는 동안 쉴새 없이 해야 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비교적 쉽게 지치고, 따라서 두 콧구멍이 약 2-5분에 한번씩 번갈아가며 숨을 쉰다고한다.

 

연골로 되어 있는 것은 얼굴에서 가장 돌출되어 있는 만큼 충격을 잘흡수해야 하는 이유도 있다.

 

콧속의 공간인 코안(비강)에는 외부의 공기를 빠른 시간안에 데우거나 식혀 허파로 보내주는 일종의 라디에이터 겸 여과 장치가 있어야 한다.

 

이 기관을 코선반(비갑개) 라고 한다.

 

코선반은 체온보다 차거나 뜨거운 공기의 온도를 조절해 폐로 보내는, 라디에이터나 에어컨 역할을 한다.

 

코선반은 위, 중간, 아래로 나누어져 있고, 그 사이의 위콧길, 중간콧길, 아래콧길로 외부의 공기가 통과해 기도를 통해 허파로 들어간다.

 

바깥으로부터 들어온 공기의 온도를 체온에 맞게 조절하는 시간은 채 0.2초가 되지 않는다.

 

 

*바깥뒤통수뼈융기(외후두융기) - 뒤통수 아래쪽에서 손으로 만져지는 돌출된 부위. 이 부분 옆쪽에서 등세모근(승모근)이 시작된다. 참고로 뼈의 돌출된 부위는 대부분 근육을 붙잡고 있다.

 

*꼭지돌기(유양돌기) - 귀 뒤쪽에서 손으로 만져지는 엄지손가락 윗마디 크기의 돌출부이다. 

젖꼭지 모양으로 생겼다고 해서 ‘유양돌기’ 또는 유두돌기 라고도 하는데, 복장뼈머리(흉골두)와 빗장뼈(쇄골)에서 시작한 목빗근(흉쇄유돌근)이 닿는 부위다. 

 

 

[얼굴의 근육]

 

1.씹기위한 근육

씹기근육(저작근)은 크게 두개의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관자근(측두근) - 무언가 딱딱한 음식을 씹을때 관자근의 수축과 이완이 반복된다.

*깨물근(교근) - 옆턱선을 형성하는 두꺼운 근육. 어금니를 악물면 깨물근이 두드러진다.

 

 

2.표정근육

결국 표정 근육도 근육이기 때문에 사용할 수록 어떤 사람의 생활 방식이나 행동 여하에 따라 그때그때 특정한 표정을 가장 빨리 만들어 내도록 발달한다.

이러한 얼굴 근육의 특징은 결과적으로 얼굴의 총체적인 인상을 만들어 낸다.

다시 말해 관상학은 이러한 근육의 효율성에 기반을 둔다고 볼 수 있다.

 

 

얼굴의 근육이 표정을 만들 때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눈과 입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둥근 바퀴모양의 눈둘레근(안륜근)과 입둘레근(구륜근)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근육들은 조임근(괄약근)이라고 부른다. 조임근(괄약근)은 눈과 입을 강하게 오므려 닫는 작용을 하게 만든다.

 

 

표정근육은 대부분 눈과 입둘레를 기준으로 퍼져나가는 형상이다.

 

 

사실 얼굴의 표정을 근육이 만든다고는 하지만, 근육의 외형을 아무리 자세히 살펴본다고 해도, 실제의 얼굴 생김새나 표정을 유추하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우리가 짓는 표정의 근원을 인식하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많은 영감을 준다.

 

 

1.관자근(측두근) : 아래턱 들어올림, 깨물근을 도와 씹기 운동을함.

2.깨물근(교근) : 아래턱 올림. 주도적으로 씹기 운동을 하는 근육.

3.눈썹주름근(추미근) :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근육

4.이마근(전두근) : 눈썹 전체를 들어올리거나 머리 덮개를 움직임

5.앞귓바퀴근, 위귓바퀴근  : 귀를 움직이게 하는 근육.

6.코연골, 귀

7.눈살근, 코근, 코중격내림근 : 눈살근은 미간에 가로주름을 만든다.

8.코근(가로) : 콧방울을 코중격(중앙)으로 당겨 콧구멍을 넓힌다. 

9.입둘레근(구륜근) : 입을 오므리게 한다.

10.입술(구순) : 

11.턱끝근(이근) : 아랫입술을 내밀어 아래로 끌어내린다.

12.아랫입술내림근(하순하제근) : 아랫입술을 가쪽으로 끌어내린다. 

13.볼근(협근) : 볼을 좁힘

14.입꼬리올림근(구각거근) :입꼬리를 올린다. 

15.입꼬리당김근(소근) : 입꼬리를 양옆으로 당김.

16.입꼬리내림근(구각하제근) : 입꼬리를 아래로 끌어내림.

17.작은광대근, 큰광대근(소관골근, 대관골근) : 입꼬리를 광대뼈 방향으로 당김.

18.위입술올림근(상순거근) : 위입술을 위로 끌어올림.

19.위입술콧방울올림근(상순비익거근) : 윗입술과 콧방울을 위로 끌어올림.

20.눈알

21.눈둘레근 : 눈을 감게함.

22.눈썹내림근 : 안쪽 눈썹을 아래로 끌어내림

 

 

<4.몸통>

 

[척주]

 

척주는 머리를 움직이기 위한 최소한의 기관이다.

척주는 신체를 지탱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척주는 몸을 움직이기 위한 신호 전달과 더불어 몸 내외부의 감각 신호를 두뇌로 전달하는 주요 통신 기관인 ‘척수’를 보호하는 일이다.

척수는 두뇌의 명령을 온몸으로 전달할 뿐 아니라 땀 분비, 혈관수축, 배변 활동과 같은 반사 운동을 총괄하고 있기 때문에 생존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두뇌 + 척수 = 중추신경계

외부 자극의 수집 및 전달과 중추의 명령을 신체 각 부위로 전달하는 역할을 병행 = 말초신경계

 

이 밖에도 심장과 허파를 보호하기 위한 가슴우리(흉곽)나 다리뼈를 매달고 있는 골반, 몸을 바로 세우기 위한 등세움근(척주기립근) 등 도 단단히 붙들고 있어야 한다.

 

즉 척주의 역할을 정리하면 1.운동, 2.신체 지탱, 3.척수보호 이다.

 

그래서 척주는 튼튼하고 견고하면서도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

 

이런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척주는 24개의 척추뼈로 나뉘어 있고, 척추뼈 사이에는 ‘연골 관절’인 척추사이원반(추간판)으로 연결되어 있다.

 

연골관절은 윤활관절 만큼은 아니지만 약간씩 움직인다. 

 

하나하나의 척추뼈는 움직임이 적지만 24개의 척추뼈가 모이면 부드러운 움직임이 가능해 진다.

 

 

[척주의 단위]

 

척주는 총 24개의 척추뼈로 이루어져 있고, 각 부위에 따라 목뼈(경추 - 7) , 등뼈(흉추 -12) , 허리뼈(요추 - 5) 로 나뉘어진다.

 

제1목뼈(고리뼈, 환추) - 머리를 지탱하는 역할

 

제2목뼈(중쇠뼈, 축추) - 회전 운동의 중심이 되는 ‘중쇠’라는 명칭, 머리의 회전운동을 담당한다.

 

제7목뼈(솟을뼈, 융추) - 목을 일으켜 세우는 근육을 붙잡고 있기 때문에 다른 목뼈에 비해 확연히 튀어나와 있다.

 

등뼈(흉추) - 12개의 척추뼈로 이루어져 있는데, 심장과 폐를 보호하는 갈비뼈(늑골)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목뼈나 허리뼈와 달리 거의 움직이지 않는다.

 

척주가 붙들고 있는 중요한 구조물은 가슴우리와 골반이다.

 

 

[가슴우리]

 

가슴우리는 심장과 폐를 보호한다. 

 

심장과 폐는 신체부위가 제구실을 하는데 필수적인 에너지를 몸의 곳곳에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가슴우리 아래쪽은 위장과 창자가 있고, 태아가 들어갈 공간이 있기 때문에 뚤려있어야 한다.

 

그럼 외부자극으로 보호는 어떻게?

 

배곧은근이라는 강한 근육이 보호를 해준다.

 

배곧은근은 여러 겹의 단단한 널힘줄(건막)으로 싸여 있기 때문에 근육의 기본적인 역할인 운동 뿐만 아니라 보호까지 함께 할 수 있다.

 

가슴우리란 가슴을 둘러싸고 있는 우리 - 말 그대로, 가슴안의 심장과 허파를 보호하는 역할이다.

 

그래서 머리뼈와 같이 단단한 통뼈로 이루어져 있으면 좋은데, 그렇게 되면 문제가 생긴다.

 

1.몸통과 팔의 근육이 붙잡을 수 있는 공간이 없어짐.

2.탄력이 없는 넓은 면적의 뼈는 충격에 취약하고, 복구가 쉽지않다.

3.심장과 허파가 계속 움직이기 때문에 유동적일 필요가 있다.

 

 

[갈비]

 

 

가슴우리는 

 

1.심장과 허파의 호흡 운동을 도와주고,

2.근육이 붙잡을 수 있는 ‘사다리’ 역할을 하며,

3.외부의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탄력적인 여러 개의 뼈대로 이루어져야 한다.

 

이렇게 가슴우리를 이루는 뼈를 갈비뼈라고 한다.

 

등뼈(흉추) 에서 시작하는 갈비뼈는 좌우 12쌍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중 상단 10쌍의 갈비뼈만 가슴 중앙의 복장뼈를 향해 모여드는 구조로 되어 있다.

(복장은 가슴중앙부의 장기, 즉 심장과 허파를 보호하는 뼈다)

 

 

복장뼈는 머리와 몸통으로 이루어져 있다.

 

복장뼈 머리에는 빗장뼈와 1번, 2번 갈비뼈가 붙어있고,

 

복장뼈 몸통에는 3번 부터 7번까지 갈비뼈가 붙어있다.

 

 

가슴우리가 넓고 크다는 것은 몸을 움직이는 엔진인 심장과 허파가 그만큼 크다는것.

 

즉, 운동능력이 좋다는 방증이된다. 운동 능력이 좋다는 애기는 그만큼 먹잇감을 많이 차지할 수 있고, 자신의 생존뿐 아니라 수컷들 간 경쟁에서도 유리하며, 더 나아가서는 배우자와 자손의 생존률도 높여준다는 뜻이다.

 

팔을 움직이는 대표적인 근육들

1.큰가슴근

2.등세모근

3.어깨세모근

4.앞톱니근

5.넓은등근

 

본격적으로 몸통을 그려보기 이전에 몸통을 좀 더 쉽게 그리기 위한 요령을 하나 알려드릴게요.

이 요령은 실제로 꽤 자주 쓰이는 유용한 드로잉 테크닉이지만, 간단해 보여도 의외로 쉽지 않기 때문에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이 연습해 두시는것이 좋습니다. - 처음엔 흐리게 살살 여러번에 걸쳐 겹치듯 길게~ 표시한다.

 

 

 

[골반 : 인체의 중심]

 

다리가 있다면 다리를 몸통과 연결해주는 역할의 특별한 구조물이 필요하다.

중력이 작용하는 지상에서 생활하는 척추동물들은 거의 모두 다리를 매달고 있는 뼈대 구조물을 가지고 있다.

 

인간의 직립을 하기 때문에 골반은 관절부 역할 외에 대장이나 방광, 자궁 등의 배설이나 출산에 관련된 내장 기관을 떠받드는 그릇의 역할도 하기 때문에 넓적한 그릇과 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

 

 

복잡한 문제일 수록 단순한 원칙을 이해하는 것이 효과적인 해법이 될 수 있죠.

 

 

골반은 

 

1.엉치뼈 (천골)

2.볼기뼈(관골) 로 이루어져 있다.

 

 

[엉치뼈]

 

엉치뼈 중앙의 ‘가로선’ 양 옆으로는 다리 쪽으로 향하는 말초신경을 보내기 위한 좌우 4쌍의 엉치뼈구멍이 있다.

 

 

[볼기뼈]

 

볼기뼈는 세 개의 뼈가 결합되어 있는 구조물이다.

 

1.엉덩뼈(장골) : 창자를 떠받치는 뼈.

 

 

2.두덩뼈(치골) : 양쪽의 볼기뼈가 정면에서 만나는 지점은 ‘두덩뼈’(치골)은 연골-두덩결합(치골결합부)으로 연결되어 있고, 배의 근육과 인대를 붙잡기 위해 다소 앞쪽으로 돌출 되어 있다. 고샅인대는 배근육(빗근)의 하단을 붙잡는다. 고샅인대 아래로는 허리근과 엉덩근이 통과하고, 위로는 배와 다리를 나누는 경계가 된다.

 

 

3.궁둥뼈(좌골) : 바닥이나 의자에 앉을 때 바닥에 닿는 부분

 

 

볼기뼈는 엉덩뼈, 두덩뼈, 궁둥뼈의 세부위로 이루어져있다.

 

[몸통의 근육]

 

 

1.목빗근

2.넓은목근

3.등세모근

4.작은가슴근

5.큰가슴근

6.큰원근

7.넓은등근

8.앞톱니근

9.갈비사이근

10.배바깥빗근

11.배근육 널힘줄

 

 

 

[목의 주요 근육]

 

동맥혈관을 보호하고 머리를 여러 방향으로 움직이게 만드는 근육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아무래도 목의 대표 근육이라 할 수 있는 목빗근(흉쇄유돌근)의 역할이 제일 크다.

주작용근과 대항근의 대표적인 예시기도 하다.

 

 

등세모근은 목을 뒤로 젖힐 수 있고, 팔을 움직일 수 있게 하는 근육이다.

 

 

턱끝에서 시작해 가슴 쪽으로 넓게 퍼진 넓은 목근(광경근)은 목을 감싸고 있긴 하지만 사실 목의 근육이라기 보다 얼굴의 표정근과 같은 성격의 얼굴 근육에 속한다.

 

 

1.위뒤톱니근 (상후거근)

2.머리널판근 (두판상근)

3.목가장긴근 (경최장근)

4.머리반가시근 (두반극근)

5.목널판근 (경판상근)

6.목긴근 (흉장늑근)

7.뒤목갈비근 (후사각근)

8.어깨올림근 (견갑거근)

9.중간목갈비근 (중사각근)

10.앞목갈비근 (전사각근)

11.목뿔뼈 (설골)

12.복장방패근

13.복장목뿔근

14.어깨목뿔근

15.등세모근 (승모근)

16.목빗근 (흉쇄유돌근)

 

 

 

[가슴근육]

 

호흡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갈비사이근(늑간근)이 있다.

갈비사이근은 갈비뼈 사이를 채우고 있는 근육이다.

 

바깥갈비사이근(외늑간근)과 속갈비사이근(내늑간근)으로 구분한다

바깥갈비사이근(외늑간근) : 흡기, 숨을 들이 마실때

속갈비사이근(내늑간근) : 호기, 내쉴 때

 

빗장밑근(쇄골하근) 과 작은가슴근(소흉근)은 각각 빗장뼈와 어깨뼈의 ‘부리돌기’에서 시작해 갈비뼈 방향으로 닿아 있기 때문에 어깨뼈를 앞쪽으로 끌어당겨 결과적으로 팔 전체를 모으는 역할을 한다.

 

작은가슴근(소흉근)은 갈비뼈 3, 4, 5번에 붙어 있다.

 

 

앞톱니근(전거근)은 어깨뼈 안쪽에서 시작해 앞쪽의 가슴우리 전체에 퍼져있는 모습이 마치 톱날과 같아서 이름이 붙여졌다.

 

 

앞톱니근(전거근)은 어깨뼈를 가슴쪽으로 끌어당기는 역할을 한다.

 

앞톱니근(전거근)은 1번 부터 9번의 갈비뼈에 붙어 있다.

 

큰가슴근(대흉근)은 힘살 섬유의 진행 방향에 따라 1.빗장갈래, 2.복장갈래, 3.배갈래의 세 개 파트로 나눠져 있다.

 

독특한 점은 팔에 닿는 지점이 가슴에서 시작하는 순서와 반대 방향, 즉 ‘꼬여 있다’는 사실이다.

 

예를 들어 위쪽의 ‘복장갈래’가 수축하면 팔을 들어 올리고, 아래쪽의 배갈래가 수축하면 팔을 끌어 내리는 식이다.

 

큰가슴근은 면적이 넓은 만큼 가슴근육 중에서도 가장 힘이 셀 뿐 아니라 비교적 발달도 잘된다.

 

 

1.바깥/속갈비사이근 (외/내늑간근) - 갈비 사이사이에 붙어 있다.

2.앞톱니근 (전거근) - 갈비뼈 1번부터 9번까지 붙어 있다.

3.작은가슴근(소흉근) - 어깨의 부리돌기에 붙어 있다.

4.큰가슴근 (대흉근) - 1.빗장부분, 2.복장부분, 3.배부분.

 

 

[배의 근육]

 

무거운 상체와 하체를 제어해야 하는 배 근육은 신체의 어떤 근육보다도 강하고 질기며, 손상됐을 때 회복 속도 또한 빨라야만 한다.

 

보통 다른 근육은 운동 후 최소 2,3일 쉬어야 하지만 배 근육은 회복력이 좋아서 매일매일 운동할 수 있다.

 

배의 근육은 기능상 전신의 굽힘근의 역할을 하고, 마찬가지로 네 개의 커다란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다.

 

하나는 몸을 정면으로 굽히는 배곧은근이 있고, 나머지 셋은 몸을 측면으로 굽히는 배빗근이 있다.

 

앞굽힘 : 1겹, 옆굽힘 : 3겹

 

 

배빗근군(무리)는 옆굽힘, 몸통비틀기를 한다.

 

배빗근군(무리)는 깊은 층부터 1.배가로근(복횡근) , 2.배속빗근(내복사근), 3.배바깥빗근(외복사근)

 

오른손을 배에 대보면

 

엄지 - 배가로근(복횡근)

손가락 방향 - 배속빗근(내복사근)

 

그 위에 왼손을 올리면

 

손가락의 방향 - 배바깥빗근(외복사근)

 

 

배바깥빗근(외복사근)은 모양이 중요한데, 4번부터 12번까지 갈비뼈를 붙잡고 사선방향으로 내려온다.

왜냐면 이 근육은 앞톱니근과 깍지를 끼듯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1.허리네모근(요방형근)

2.배가로근(복횡근)

3.배곧은근(복직근)

4.배속빗근(내복사근)

5.배바깥빗근(외복사근)

6.앞톱니근(전거근)

7.작은가슴근(소흉근)

 

 

[등의 근육]

 

등의 근육도 가슴과 마찬가지로 깊은 층과 얕은 층의 근육으로 구분할 수 있다.

깊은 층의 근육은 갈비뼈를 움직여 호흡을 돕거나 배곧은근에 대항해 몸을 일으켜 세우는 ‘폄근’의 역할을 한다.

얕은 층의 근육은 팔의 움직임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깊은층의 등근육 : 척추 세움, 목세움, 고정, 허리를 세움, 가슴우리확장(호흡)

얕은층의 등근육 : 팔움직임, 팔끌어내림

 

 

등의 주요 근육 : 배곧은근에 대항해서 몸통을 일으켜 세우는 ‘큰폄근’의 역할을 합니다.

 

1.머리가장긴근(두최장근)

2.목가장긴근(경최장근)

3.등가장긴근(흉최장근)

4.목엉덩갈비근(경장늑근)

5.등엉덩갈비근(흉장늑근)

6.허리엉덩갈비근(요장늑근)

7.머리반가시근(두반극근)

8.등가시근(흉극근)

 

 

먼저 등의 가장 원초적인 움직임이라고 할 수 있는 등을 세우는 일이 가능한 것은 등세움근(척주기립근)의 덕분이다.

 

그래서 힘이 많이 필요해서 세 뭉치의 근육이 하나로 뭉쳐있다.

 

긴근 + 갈비근 + 가시근

 

또 척주기립근을 보조해주는 사각형 모양의 허리네모근(요방형근)이 있다.

이 근육은 가슴우리의 마지막 부분인 12번 갈비와 골반 위쪽 사이에서 상체를 똑바로 지탱하도록 도와준다.

 

 

머리널판근(두판상근)과 목널판근(경판상근)은 둘 다 척주(목뼈, 등뼈)에서 시작해 각각 뒤통수와 목의 가로돌기에 붙어 있는 판판한 널빤지 모양의 V자 근육이다.

 

이 근육이 각각 따로 작용하면 목빗근을 도와 머리를 회전시키지만, 함께 수축하면 목뼈를 펴는 작용을 합니다.

 

위뒤톱니근(상후거근)과 아래뒤톱니근(하후거근)은 등 쪽에서 갈비를 끌어당겨 허파의 호흡운동을 돕는다.

 

위뒤톱니근(상후거근)은 숨을 들이마실때(흡기) 갈비를 끌어올려 가슴우리를 확장하는 역할을 한다.

 

아래뒤톱니근(하후거근)은 숨을 내쉴 때 (호기) 상승하는 가로막(횡경막)과 반대로 수축해서 갈비가 올라가지 않게 막아준다.

 

 

 

위 근육들은 상체의 호흡과 수직 운동에 관련된 근육들이었다.

 

아래는 팔의 움직임과 관련된 근육들이다.

 

어깨올림근(견갑거근)과 마름근(능형근)은 팔이 시작하는 어깨뼈를 안쪽으로 끌어올리거나 당겨서 결과적으로 팔의 위쪽돌림(상방회전)과 올림(거상)을 가능하게 만들어 준다.

 

 

 

넓은등근(광배근)은 가슴우리 하단에서 부터 엉치뼈에 이르는 긴 척주구간에서 시작해 팔 안쪽에 닿아 있는 근육이다.

위로 들어 올린 팔을 강하게 끌어 내리는 작용을 한다.

 

 

큰가슴근은 팔을 들어 올리면 (굽힘) 꼬였던 근육이 정렬되지만, 넓은 등근은 꼬인 형상이 계속 유지 된다.

 

 

 

등세모근(승모근)은 팔이음뼈인 어깨뼈는 물론, 정면의 빗장뼈까지 붙잡고 있다.

 

중세유럽 승려의 옷에 달린 고깔모양의 모자를 닮아서 승려모자의 근육이라고도 불렸다.

 

 

등세모근 위쪽 : 올림, 위쪽돌림

등세모근 중간 : 어깨뼈 뒤당김

등세모근 아래 : 어깨뼈 내림

 

 

우리는 위험을 느끼면 본능적으로 목을 움츠리고 어깨를 올린다. 

 

이는 목빗근을 수축시켜 목동맥을 보호함과 동시에 등세모근을 수축시켜 팔을 사용할 준비를 하는 방어 행동이다. 

 

 

1.바깥/속갈비사이근 (외/내늑간근)

2.허리네모근(요방형근)

3.배가로근(복횡근)

4.배속빗근(내복사근)

5.배바깥빗근(외복사근)

6.척주세움근(가시근, 가장긴근, 엉덩갈비근)

7.목널판근(경판상근)

8.머리널판근(두판상근)

9.위뒤/아래뒤톱니근(상후/하후거근)

10.앞톱니근(전거근)

11.어깨올림근(견갑거근/능형근)

12.넓은등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