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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자본주의

[블록체인을 위한 경제공부] 자본주의란 무엇일까?

by 인생여희 2018.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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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란 무엇일까?


#들어가기전

1-2년 전 부터  블록체인 암호화폐라는 단어들이 들렸다. 지금은 그 기술을 이용한 서비스들이 조금씩 나오고 있다. 세상의 변화가 너무 빨라서 신기하기도 하지만 무섭기도 하다.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에 관심이 생긴 뒤 한달 정도 이것저것 찾아 보았다. 그때 깨달은 점은 블록체인을 위한 블록체인 공부를 하면안된다는 것이다. 다시말하면 블록체인 기술이 왜 나왔고, 어떤 철학적 의미를 지니는지,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나왔는지를 알고 접근하는것이 좋겠다는 뜻이다. 그래서 블록체인을 이해하기 위해서 자본주의 시스템을 다시 한번더 훓어 보기로 했다. 앞으로 몇일간 쓸 포스터는 자본주의에 관련된 책, 다큐멘터리 등을 정리해서 올릴 예정이다.


#자본주의의 뜻

자본주의는 이윤추구를 목적으로 자본이 지배하는 경제체제, 역사상 가장 성공한 경제 시스템이다.


#역사

자본주의는 영국에서 시작되어서 미국에서 발전되었다.


#물가는 어떻게 결정되나?

물가는 시간이 흐르면서 꾸준히 오른다. 

과거에 짜장면이 30원 하던 때가 있었다. 지금은 5천원 정도 한다. 가격은 수요와 공급이 만나는 곳에서 결정이 된다.

가격이 오르는 이유는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거나, 아니면 공급이 줄어들 때 발생한다.


#물가 결정의 예외 상황

물가가 오르는 이유중 또 다른 예외 상황이 있다. 바로 통화량, 즉 돈의 양이 늘어났을때 물가가 오른다. 


#돈은 누가 만들어 내나?

돈은 조폐공사에서 찍어낸다. 하지만 여기에 비밀이 있다. 시장에는 조폐공사에서 찍어낸 돈보다 더 많은 돈이 돌아다닌다. 

예) 

1. 중앙은행이 조폐공사에게 100원을 찍으라고 지시

2. 중앙은행은 100원을 A시중은행에게 빌려줌

3. A시중은행은 100원을 강사장에게 빌려주고 50원의 이자를 받음

4. A시중은행은 강사장으로 부터 받은 50원을 박사장에게 빌려주고 이자 10원을 받음


이런상황 반복...


중앙은행은 100원을 찍었지만 이상황에서 보면 돈은 100원보다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은행의 비밀

은행은 현금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도 돈을 빌려 주면서 이자를 받는다. 이때 전체 예금액의 10%를 남겨둔다. 이것을 지급준비율이라고 부른다. 은행은 정부와 10%의 금액을 남기고 나머지는 다 빌려줘도 된다는 약속을 했다. 만약 모든 예금자들이 은행으로 몰려들어 돈을 찾는다면 은행은 파산하고 말것이다. 이것을 뱅크런이라고 한다.


#지급준비율의 역사

과거에 금 세공업자가 있었다. 금을 들고다니기가 무거워서 금 보관해주고, 사람들에게 보관증을 써주었다. 사람들은 금을 직접 교환 하는대신에 보관증으로 금을 교환했다. 보관증만 금 세공업자에게 가져가면 금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나중에 금 세공업자는 한가지 발견을 한다. 사람들이 한번 금을 찾을때 모든 금을 찾지 않는다는 점!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려와서 금을 찾지 않는다는 점! 그래서 세공업자는 맡겨진 금보다 더 많은 보관증을 발행해서 돈을 벌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 사실을 안 사람들이 반발한다. 하지만 영국정부에서 막아 주었다. 왜냐면 그 당시 영국은 전쟁을 위해서 금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금 세공업자에게 10% 정도는 남겨두고 자유롭게 보관증을 발행할 수 있도록 보장해 주었다. 참고로 이렇게 난대없이 생긴 통화를 신용통화라고 한다.


#은행의 역할

은행의 역할은 통화 시스템을 부풀리는 것이다. 


#인플레이션

통화량 증가로 화폐가치가 하락하고 물가가 오르는 현상

노동, 상품을 팔아서 만든 돈이 아니라 이자로 만든 돈이기 때문이다.


#중앙은행의 역할

1. 통화량 조절

2. 이자율 통제

중앙은행이 돈을 계속 찍는 이유는 이자와 과거의 대출을 갚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더 많은 대출을 주어야 한다. (맨아래에서 예화로 설명)

이것이 통화량을 팽창시키고 가치를 떨어뜨린다. 다른말로 정부가 심하게 돈을 풀면 인플레이션이 온다는 말이다.


#빚 보존의 법칙

우리의 금융시스템은 누군가가 빚을 갚으면 누군가는 파산한다. 그래서 경쟁이 필연적이다. 이자 시스템이 존재하는한 다른 이의 돈을 뺏을 수 밖에 없다. 우리의 경쟁은 여기서 시작된다.


#디플레이션

빚과 이자를 갚을 돈이 없을 때, 팽창이 멈추는 순간 우리는 망한다.

디플레이션은 통화량의 축소로 물가가 하락하고 경제활동이 침체되는 상황을 말한다.


#왜 은행은 계속 돈을 찍어야 하는가? 그리고 찍을 수 밖에 없는가 !?

예화)

은행, 강사장 :  어부 , 박사장 :  배 제조업 사장


0. 어떤 섬의 전체 통화량은 딱 1000원이 있다.(은행이 가지고 있음)

1. 강사장은 은행으로부터 1000원을 빌렸다. 

2. 은행은 강사장으로 부터 이자 100원을 받기로 했다.


여기서 이자 시스템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한다! 애초에 돈은 1000원 밖에 없는데 100원을 어디서 구할 수 있나! 그래서 은행은 돈을 100원 더 찍는다. 그리고 박사장에게 100원을 빌려주고 이자 10원을 받는다.


3. 강사장은 1000원을 박사장에게 지불하고 배를 구입한다.


4.강사장은 현재 0 원이다.


5. 박사장은 1100원이 있다.


6.강사장은 열심히 물고기를 잡아서 박사장에게 다 팔고 1100원을 얻는다. 


7. 강 사장은 은행에 1100원을 값는다. 


이것이 강 사장이 은행에 빌린 돈을 값기 위한 시나리오고, 은행의 시스템이다. 은행은 살기 위해서 이자시스템을 이용해야 하고 계속 돈을 찍어서 대출을 권해야 지속 될 수 있다.


#초간단요약

자본주의 경제시스템은 애초에 서민들을 위한 시스템이 아니다. 역사적으로 자본주의는 은행을 위한, 돈 있는 사람들을 위한 시스템이다. 정부와 은행은 생존, 성장하기 위해서 서로 약속을 했다. 은행은 정부의 보호아래 지급 준비율이라는 제도를 통해서 없는 돈도 빌려줄 수 있다. 그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고 성장한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돈을 값 게 하기 위해서 더 많은 통화를 발행한다. 이 상황에서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도 있다. 하지만 은행이 돈을 안찍으면 위의 예화에서 강사장은 돈을 값지 못해 망할 수도 있다. 이번 시간에는 자본주의 경제체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아주 간략하게 살펴 보았다. 정부, 중앙은행의 이런 탐욕적인 시스템 때문에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금융시스템이 나오게 된다. 그것은 나중에 뒤에서 살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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