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8

[책리뷰] 직장인이여 회계하라 윤정용 저/이재홍 감수덴스토리(DENSTORY)경제/경영 사회 초년생들이 꼭 배워야 할 언어는 무엇일까. 바로 ‘회계어’ 다. 신입사원이 입사 후 제일 힘들어 하는 것이 상사들이 사용하는 ‘회계어’기 때문이다. 군대에 가면 군대에서 쓰는 말이 있듯, 회사에서는 회사에서 쓰는 말이 존재한다. 예를 들면 증빙, 계정, 분개, 재무제표, 손익계산서 같은 어휘들이 그것이다. 이것들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주는 상사가 있을까? 이 책의 저자도 회계어 때문에 순탄치 않은 직장생활을 했다. 회계 비전공자로 삼성 에스원 재무팀에 들어가 회계 때문에 시말서도 쓰고, 창고에 끌려가 상사에게 혼나기도 했다. 그렇다고 상사가 따로 가르쳐 준 적도 없다. 하는 수 없이 그는 맨땅에 헤딩하듯 혼자 회계를 배웠다. 그는 어렵게 터득.. 2017. 2. 22.
[책리뷰] 기자의 글쓰기 박종인 저북라이프글쓰기/독서 누구나 글을 쓰는 시대다. 간단한 SNS 담벼락 글부터 일기, 연애편지, 자소서, 보고서에 이르기 까지 우리는 매일 글을 써야 한다. 또 글을 잘 쓰고 싶다. 하지만 어떻게 써야할지 모른다. 제대로 된 글쓰기 교육 한번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24년간 글쓰기로만 밥벌이를 해온 저자가 2014년부터 현재까지 조선일보 저널리즘 아카데미에서 진행한 글쓰기 강연 내용을 정리해서 책으로 출판했다. 저자는 다양한 연령층, 다양한 직업의 사람들이 글쓰기 강좌를 들으면서 했던 질문을 모아 간결한 문체로 풀어 놓았다. 시간이 없는 사람들은 앞부분만 읽어도 글쓰기에 대한 감을 잡을 수 있다. 2017. 2. 21.
[책 리뷰] 마키아벨리 - 군주론 16세기, 피렌체. 한 남자가 있었다. 그는 피렌체에서 공직자 생활을 15년간 했다. 메디치 가문이 권력을 잡은 뒤, 그는 공직에서 쫓겨났다. 15년 동안 실업자였다. 끼니걱정을 했다. 먹을 것을 구하러 산으로 새를 잡으러 다녔다. 아내의 잔소리는 끊이지 않았다. 그는 군주론을 쓴 마키아벨리다.어린 시절부터 전쟁은 그를 그림자처럼 따라 다녔다. 강대국은 쉬지 않고 쳐들어 왔다. 10대 때, 프랑스. 중년엔 나폴리. 말년엔 스페인. 개인적으로나, 국가적으로나 비극이었다.군주론은 마키아벨리가 다시 공직에 재기하기위해 썼다. 쉽게 말하면 수준 높은 자기소개서다. 하지만 그 당시 메디치가 핵심권력이었던 로렌초 데 메디치는 ‘군주론’을 읽어보지도 않았다.오랜 세월 정치는 윤리를 실현 하는 것이었다. 플라톤은 철학.. 2017. 1. 18.
[책 리뷰] 하루 1시간 책쓰기의 힘 - 책쓰기 순수한 목적 이 책은 크게 세 가지를 이야기 한다. 첫째, 제일 좋은 자기계발은 책 쓰기다. 둘째, 누구나 책을 쓸 수 있다. 셋째, 책 집필 방법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려준다. 책 구성은 저자 주장 하나에 여러 사례와 예화로 되어 있다. 예를 들면, 일반인이 책을 써서 출판한 사례. 열악한 환경에서 시간을 쪼개어 책 한편을 완성한 사례. 외국 저자의 명언. 이 책을 읽고 있으면 나도 할 수 있겠다. 나도 해봐야지 라는 마음이 든다. 또 삶에서 적용해 볼 수 있는 자세한 팁들도 알려준다. 예컨대, "책 목차는 크게 4PART – 8PART로 이루어져 있다." ,"한 PART 당 5개의 소제목이 들어간다.","사례를 찾을 때는 목차를 미리 작성해서 주머니 속에 넣어 다니자." 등이다. 우려스러운 부분도 있다. 예컨대 “.. 2017. 1. 8.
[책 리뷰] 나는 왜 괜찮은 아이디어가 없을까? 자기계발오상진 지음264쪽비즈니스북스 저자는 제임스 카메론, 빌게이츠, 엘런 머스크 등 글로벌 혁신을 이끌고 있는 이들도 한 때는 실패자였지만, 창의적인 습관을 통해 실패를 성공으로, 약점을 강점으로 바꾸었다고 주장한다. 책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을 거머쥔 이들의 창조적인 습관을 분석해서 네 파트로 나누어 소개해놓았다. 2016. 11. 20.
[책 리뷰] 세계의 교양을 읽는다 - 종합편 인문최병권, 이정옥 편집357쪽휴머니스트 바칼로레아는 프랑스의 대입시험이다. 철학시험은 시험 과목 중에서 가장 인기가 높다. 언론은 시험 몇 주 전부터 철학시험에 대한 특집기사를 다룬다. 시험 당일이 되면 프랑스 시민들 모두 그날 철학시험의 주제에 대해서 함께 고민하고 토론한다. 프랑스를 문화강국으로 만든 바칼로레아 철학시험. 저자는 10년 동안 출제되었던 철학 문제들을 정치, 윤리, 인문, 과학, 예술 분야로 나누어 훌륭한 답변들과 함께 책으로 엮었다. 2016. 11. 13.
[책 리뷰] 삶은 어떻게 책이 되는가? 인문임승수 지음320쪽한빛비즈 대한민국에 글쓰기 열풍이 불면서 너도나도 ‘책을 써서 돈 좀 벌겠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저자는 책을 써서 돈 벌기란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기보다 어렵다고 주장한다. 이 책을 통해 출판현장에서 직접 부딪히며 겪었던 저자의 시행착오들과 경험들을 읽는다면 어떻게 글을 대하고 책을 써야 하는지 마음 깊이 깨달을 수 있다. 2016. 11. 3.
[책 리뷰] 비전공자를 위한 자바 IT강희은 지음228쪽한빛미디어 제목에 ‘비전공자를 위한’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책 중에 비전공자가 집필한 책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하지만 이 책은 인문학을 전공한 저자가 컴퓨터 언어를 배우는 과정에서 체득했던 지식과 노하우들을 ‘비전공자의 눈높이‘에서 최대한 쉽게 풀어썼다. IT 서적이지만 책의 두께가 얇고 핵심만 골라 그림과 함께 설명해 놓아 최고의 컴퓨터 언어 입문서로 손색이 없다. 2016. 11. 1.